•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쿠팡이츠, 업계 최초로 배달비 '900원' 요금제 도입한다

배달앱 쿠팡이츠가 다음달부터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한다.

인사이트쿠팡이츠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배달 앱 쿠팡이츠가 다음 달부터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한다. 점주들은 판매 단가와 배달 수 등을 고려해 점포 상황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30일 쿠팡이츠는 현행 기본 수수료를 5.2%p 인하하고 배달비도 600원 인하한 일반 요금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수수료 요금제도 함께 발표했다. 수수료 인하를 더 희망하는 입점업체 점주는 기존보다 50% 인하된 수수료 7.5%를 선택할 수 있고, 배달비 인하를 더 희망할 경우 배달비가 900원인 요금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공지된 4가지 유형은 수수료와 배달비 모두 인하된 '수수료 일반형'과 '수수료 절약형', '배달비 절약형', '배달비 포함형' 등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쿠팡이츠가 '쿠팡이츠 사장님 포털'에 올린 공지에 따르면 '수수료 일반형'은 요금제는 수수료와 배달비가 모두 인하된 것이다. 주문중개 수수료 9.8%, 점주 부담 배달비는 기존 2364~6000원에서 1764~5400원으로 600원 낮아진다.


'수수료 절약형'은 수수료 7.5%, 점주 부담 배달비는 최대 6000원이다. 이 유형은 주문 음식 단가가 높은 점주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커피나 디저트 등 음식값이 저렴한 점포는 '배달비 절약형'을 선택하면 좋다. 절약형의 수수료는 15%, 사장님 부담 배달비는 최소 900원이다.


특히 3만 원 이상 주문의 경우 고객 부담 배달비가 0원인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주문중개 수수료와 배달비를 묶어서 관리하는 '배달비 포함형'은 배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매장에 유리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그동안 쿠팡이츠는 중개 수수료로 주문금액의 15%와 배달비 6천 원을 받는다고 공지했지만, 실제로는 프로모션이 적용된 중개 수수료를 적용 중이다.


프로모션 중개 수수료는 주문 건 당 1천 원, 배달비는 5천 원이다.


쿠팡이츠는 공지를 통해 "변경신청은 매월 1일~20일까지 가능하고, 변경된 내용은 다음 달 1일부터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쿠팡이츠는 이번 새롭게 개편된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하며 서울 지역 프로모션 연장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 지역 신규 가입 점포에게 제공되는 3개월 프로모션은 변함없이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