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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로 화면 핥으면 TV에서 나오는 장면 '맛'으로 느낄 수 있는 '미각 TV' (영상)

혀로 화면을 핥으면 화면 속 맛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TV가 나와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SF 영화에 나올 법 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투명한 텔레비전부터 접히는 휴대폰, 뇌에 이식하는 컴퓨터 칩까지 나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많은 이들이 꿈꾸던 제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맛을 볼 수 있는 TV가 그 주인공이다.


인사이트ITmedia


인사이트 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최근 일본 메이지대학 종합수리학부 미야시타 요시아키(宮下芳明) 교수가 개발한 'TTTV(Taste-the-Tv)'를 소개했다.


'TTTV'는 미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혀로 핥기만 해도 화면의 풍미가 입안으로 전달된다.


미야시타 요시아키 교수는 메이지 대학의 약 30명의 학생들과 함께 미각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인사이트미야시타 요시아키 메이지대학 교수 / 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이 TV에는 초콜릿과 같은 특정 음식의 맛을 화면에 나타내기 위해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등 총 10가지 맛을 담은 회전 용기를 화면 위쪽에 탑재했다.


프린터의 카트리지처럼 맛을 조합해 스프레이로 뿌리는 방식이다.


화면 위에는 필름을 덮어 위생적이라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이상적인 제품은 아니라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미야시타 교수는 "사람들이 내부에 갇혀 있을 때도 외부 세계와 연결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목표는 사람들이 집에 있는 동안에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제로 음식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포크와 같은 다른 장치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시타 교수는 현재 시제품 단계인 TTTV가 상용화된다면 가격은 약 875달러(한화 약 104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아래 영상으로 TTTV의 놀라운 기술을 만나보자.


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