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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보다 비싸다"...삼성전자가 만든 1억 7천만원짜리 110인치 초대형 TV

마이크로 LED TV는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가정용 TV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한다.

인사이트마이크로 LED TV / 사진 = 삼성전자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웬만한 고급 외제차보다 비싼 TV가 있다. 바로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마이크로 LED TV다.


가격은 무려 1억 7천만원. 벤츠 S클래스, 포르쉐 카이엔 등 고급 외제차의 가격과 맞먹는다. 이 정도 가격이 형성된 데에는 사실 다 이유가 있다. 


마이크로 LED TV는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가정용 TV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한다. 그 어떠한 것과도 비교를 불허한다. 


인사이트마이크로 LED TV / 사진 =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같은 구조가 필요 없는 자발광 TV다. 크기는 110인치, 가로 길이 약 2.8m로 가정용에서 흔히 사용되는 50인치 TV의 4배가 넘는다.


이 제품에는 RGB 색을 내는 마이크로 LED 소자가 800만개 이상 사용돼 4K 고화질급 해상도를 갖췄다.


또 사물의 모든 색상을 실제에 가깝게 정확히 표현해 내는 100%의 색재현성도 제공한다.


즉, 2억원에 달하는 비싼 금액이지만, 그만큼 가정용 TV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가운데에는 클래스가 다른 화질을 탑재했다고 볼 수 있다.


인사이트마이크로 LED TV / 사진 = 삼성전자 뉴스룸


마이크로 LED TV의 장점은 화질뿐만이 아니다.

이 제품은 최대 4개까지 화면을 분할할 수 있는 쿼드뷰 기능이 제공돼 하나의 화면에서 드라마와 예능, 게임, 인터넷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초현실적 몰입감을 전달하는 풀 레인지 스피커도 장착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마이크로 LED TV를 구매하려면 기다림이 필요하다. 


삼성 플래그십 매장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품질과 수급 이슈가 발생해 해당 제품 생산에 약간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삼성 측은 고객의 기다림이 길어질 것을 우려해 판매를 일시중단했다. 정확한 판매시기는 아직 나온 바 없지만, 많은 이들이 플렉스를 위해 대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