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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신입사원, 독서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목소리 기부' 진행

대상 신입사원들이 시각장애 등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대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상 신입사원들이 시각장애 등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대상 2021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28명이 직접 동화책을 녹음해 독서취약가정에 기부했다. 목소리 기부 활동은 대상 신입사원 입문 과정의 일환으로, 대상은 '가족의 행복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공유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와 연계해 3년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목소리 기부가 줄어들고 어린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시기에 진행돼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상 신입사원들은 전문 성우로부터 목소리 연기 훈련을 받은 뒤 역할 별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동화책 녹음에 임했다. 녹음된 음원은 전문가의 편집을 거친 후 음성 책 기기 '담뿍이'에 담겨 연말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은 자사 직장 어린이집에도 오디오북을 함께 전달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김민경 매니저는 "우리의 목소리로 녹음된 동화책을 듣고 즐거워할 어린이들을 생각하니 오히려 저희가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금전 기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목소리 기부 활동은 독서취약계층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신입사원에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