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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 나는데 웃기고 눈을 못 떼겠어"..너무 귀여워 강제 반복하게 된다는 미니니(영상)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Z세대들이 찐텐으로 열광하는 캐릭터가 있다.

혜성처럼 등장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집고 계시는 ‘미니니’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니 이 깜찍한 아이들의 정체는 대체 뭐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Z세대들이 찐텐으로 열광하는 캐릭터가 있다.


간신히 표현된 눈, 코, 입에 쥐 콩만 한 크기로 도저히 비율 안 나오는 팔, 다리, 거기에 발그레한 볼까지. 어딘가 생기다 만 듯한 느낌이지만, 그래서 더 지켜주고 싶은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이 캐릭터는 바로 '미니니(minini)'다.


인사이트깜찍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를 지닌 ‘미니니’


하지만 작고 귀엽다고 함부로 얕보면 큰코다친다. '깜찍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야말로 이 캐릭터의 찐 매력이기 때문이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반려 캐릭터처럼 주머니에 쏙 넣는 순간 주머니를 탈탈 털릴 각오를 해야 하는 (미니니들은 반짝이는 동전에 집착해 지폐보다 훨씬 소중히 여긴다), 딩동댕 유치원 같은 '전체 관람가' 외모에 '쇼미더머니'처럼 선 넘는 '15세 관람가'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바로 미니니다.


인사이트외계 어딘가의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 중인 ‘미니니’


혜성처럼 나타나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집어 버린 이들의 정체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거라고는 화가 난 듯 퉁퉁 부은 얼굴에 자기주장이 강한 이목구비의 문어랑 오징어 외계인이 공장에서 열심히 미니니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포착된 적 있다는 것 정도.


인사이트최근 공식 SNS 계정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미니니’


하지만 이상하게 자꾸 눈에 밟히고 짠 내 나는데 웃긴 이들의 반전 매력이 요즘 Z세대에게 제대로 어필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미니니의 인스타그램틱톡 계정 @minini_world 에는 미니니의 장꾸력 넘치는 일상을 지켜보기 위한 팔로워들의 뜨거운 반응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틱톡에 올라온 '묘하게 킹받는 사운드' 콘텐츠에는 미니니가 "미니미니미니미니"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사운드를 듣고, 세계 각국의 팔로워들이 다양한 언어로 어떻게 들리는지 공유하는 댓글 놀이를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한국어(?)로는 "삐니, 비닐, 믿니, 밉니, 뻥이, 뿡이"고 받아 적고 영어로는 "미니, 패닉, 픽미", 일어로는 "키미, 니코, 카와이" 등으로 적는 식이다. 이에 대해 미니니 계정은 "미니니라구!"라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인사이트트월킹, 관짝소년단, 제로투댄스 등 일단 유행하는 춤과 패러디는 모두 접수한 ‘미니니’


이 외에도 미니니의 SNS에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해 금괴를 짊어지고 춤을 추는 모습이나 '제로투 챌린지'를 하는 모습, '트월킹'을 하는 모습, 괄약근을 활용한 '폴댄스' 기술을 선보이는 모습 등 묘하게 계속 보게 되는 중독성 강한 각종 숏폼 콘텐츠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전 세계가 열광 중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콘텐츠를 패러디해 화제가 된 '미니니'


얼마 전엔 전 세계를 달군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패러디 콘텐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꼬집어주고 싶은 발그레한 볼과 앙증맞은 팔다리로 과감하게 게임 상금이 담긴 돼지 저금통을 톱으로 썰어 버리는 미니니의 모습은 "깜찍한 얼굴로 돌아가는 법을 모르네", "나랑 깐부하면 내가 1등 만들어 줄게!", "쪼그만 게 자꾸 일을 크게 벌이네, 무튼 일단 미니니 하고 싶은 거 다해" 등과 같은 Z세대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플러시로 깜짝 변신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미니니'


Z세대의 취향과 공감대를 제대로 저격하는 B급 콘텐츠와 함께 등장과 동시에 국내는 물론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대세로 떠오른 미니니.


얼마 전 공개된 이들의 귀염뽀짝한 플러시들이 실제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팔로워들의 관심이 한층 커져가는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또 어떤 활동을 펼쳐 나갈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