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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불법주차했다가 빨간색 글씨로 'X발' 래커 테러 당한 렉서스 운전자

불법 주차된 일본 차량 보닛 위에 '렉서스 X발'이란 욕설 문구가 새겨진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불법 주차된 렉서스 차량이 빨간색 스프레이로 훼손 당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를 잘하자"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흰색 렉서스 차량이 도로변에 불법 주차돼 있고, 차량의 보닛에는 '렉서스 X발'이란 욕설 문구가 적혀 있다.


도로에 불법 주차된 렉서스 차량 때문에 통행에 불편을 겪은 누군가가 '래커 테러'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의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에 주차할 시 불법주차에 해당한다.


일부 누리꾼들은 "속은 시원한데 뒷일이 걱정된다", "불법 주차는 당해도 싸다", "통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신고하면 되지 래커 테러는 선 넘었다", "재산 손괴는 엄연한 불법"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사진 속 차량인 렉서스는 일본 도요타의 고급 차량브랜드다. 렉서스는 지난 2019년 일본 불매 운동 확산 당시 '차량 테러'의 주요 표적이 된 바 있다.


한편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죄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등을 손괴하거나 은닉 또는 효용을 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인사이트렉서스 매장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