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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주인이 주차 빌런 '말리부' 참교육(?)했다며 공개한 사진 속 뜻밖의 반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소나타 운전자는 주차 빌런 말리부 차주를 참교육했다며 공개한 사진이 혼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왼쪽에 충분한 공간이 있음에도 반대편 주차공간에 바짝 붙여 주차한 말리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소나타 운전자는 주차 빌런 말리부 차주를 참교육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혼란을 안기는 중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차 더럽게 해서 벌 줬다'라는 제목의 쏘나타 차주 A씨가 올린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보면 말리부 차량은 왼쪽 편에 넓은 공간이 있음에도 오른족 주차선을 밟고 주차를 했다.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오른쪽 주차 공간에 주차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상황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쏘나타 원격 주차 기능 / YouTube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이를 본 A씨가 직접 참교육에 나섰다. 좁은 주차공간에 차를 밀어 넣어 말리부 차주가 운전석으로 타지 못하게 한 것. 


말리부 차주는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서 조수석으로 타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쏘나타로 향했다. 아무리 봐도 참교육을 했다는 쏘나타 차주가 타고 내릴 공간이 없어서다. 


사진만 본다면 오히려 쏘나타 차주가 참교육을 당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누리꾼들은 쏘나타 차주가 자동 주차 기능을 활용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8세대 쏘나타에는 운전자가 내린 뒤 리모컨을 이용해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너무 좁기 때문에 자동 주차로 힘들 거란 의견들도 많았다. 


몇몇 누리꾼들은 조작 가능성을 내비쳤다. 쏘나타를 먼저 주차하고 말리부를 주차한 뒤 사진을 찍어 속였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스키스루를 통해 나왔다', '유체이탈했다', '어떻게 했든 쏘나타나 진 거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A씨는 이에 대한 설명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