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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능인데도 '돼지코' 그릴 때문에 놀림당하는 BMW 전기차 디자인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역대 최고 성능 모델 '콘셉트 XM'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인사이트BMW M '콘셉트 XM' / 사진 제공 = BMW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이 역대 최고 성능 모델 '콘셉트 XM'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일 BMW가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2021'에서 공개한 콘셉트 XM은 인상적인 디자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극한의 드라이빙 경험을 한층 극대화한 고성능 모델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요소는 외부 디자인이다. 특히 신형 4시리즈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대형 키드니 그릴'이 콘셉트 XM에도 적용됐다.


BMW가 시선을 사로잡는 키드니 그릴 윤곽 조명을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야심 차게 선보였지만, 디자인을 접한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의문을 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BMW M '콘셉트 XM' / 사진 제공 = BMW


앞서 키드니 그릴은 올해 초 국내 출시된 4시리즈를 통해 처음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에도 키드니 그릴이 세로로 긴 모양으로 적용된 탓에 대형 설치류의 하나인 '뉴트리아'의 앞니를 닮았다는 평을 받았다.


새롭게 출시될 '콘셉트 XM'에 적용된 키드니 그릴은 4시리즈와 달리 가로로 길어졌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고급스럽다는 평도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에는 돼지코냐"며 여전히 아쉽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콘셉트 XM의 디자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콧구멍 진짜...", "킁킁거리는 것 같다", "미래를 너무나도 의식한 나머지 훅 갔네", "콘셉트가 혹시 코뿔소나 하마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BMW M '콘셉트 XM' / 사진 제공 = BMW


한편 '돼지코'라며 혹평 받은 외부 디자인과 달리 콘셉트 XM의 실내는 뒷좌석 M 라운지, 빛나는 천장 등 최고급 소재를 대거 적용해 화려한 감각을 더했다.


성능 역시 새롭게 개발된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8기통엔진과 고성능 전기 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2kg.m를 발휘한다.


전기 모드에서는 최대 80km까지 주행 가능한 고성능 차량인 셈이다. 콘셉트 XM의 양산형 버전은 내년에 선보인 후 내년 말부터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인사이트BMW M '콘셉트 XM' / 사진 제공 =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