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버질 아블로가 직접 디자인한 럭셔리 '벤츠' 전기차 (사진 9장)

인사이트Mercedes-Benz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루이비통의 천재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났다.


패션계가 그의 죽음에 애통해 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생전 직접 디자인한 메르세데스-마이바프 전기 쇼카가 공개됐다.


2일(현지 시간) 미국 패션 전문지 WWD의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지난 1일 세계 최대 규모 아트페어 '마이애미 아트바젤(Art Basel Miami)'에서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 콜라보한 전기 쇼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벤츠는 지난 28일 희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블로에게 경의를 표하는 설치물을 선보였다.


인사이트버질 아블로 / Instagram 'mercedesmay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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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전기 쇼카는 루이비통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이자 오프 화이트(Off-White)의 창립자 겸 CEO였던 버질 아블로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Goden Wagener)와 함께 협업한 모델이다.


벤츠의 가장 프리미엄급 라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프(Mercedes-Maybach)를 기반으로 한 쇼카는 지난해 9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Mercedes-Benz G-Class)를 재해석한 예술작품을 공개한 이후 두 번째 협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이바흐 모토렌바우 게엠베하(Maybach Motorenbau GmbH)의 창립자인 칼 마이바흐(Karl Maybach)와 그의 아버지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가 첫 마이바흐 W3를 선보인 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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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ercedesmaybach'


이번 쇼카는 길이 6m에 달하는 2인승 쿠페형 오프로더 차량으로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오프로드 환경과 전통적인 도시 브랜드의 조화를 담았다.


후드에는 태양광 패널을 탑재해 자가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쇼카에 대해 "버질의 방대한 유산에 대한 겸손한 공헌"이라면서 "미래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폴리매틱스 아티스트,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패션 디자이너이자 자선가이기도 한 버질 아블로와의 지속적인 협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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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고든 바그너와 버질 아블로 / Instagram 'mercedesmaybach'


쇼카는 생산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2022년 해당 쇼카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버질 아블로 유족의 뜻에 따라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마이애미 루벨 박물관에서 설치물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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