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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안내해주는 태블릿PC 로딩 길어지자 '멘붕' 온 SBS 모닝와이드 아나운서

SBS 모닝와이드에서 한 여성 아나운서가 멘붕을 느끼고 말았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직장인의 아침을 책임져주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SBS 모닝와이드.


이 프로그램에서 교통정보를 전달해주던 신입 아나운서가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는 속절없이 멘탈이 붕괴되고 말았다.


11월부터 모닝와이드에 투입된 배지현 아나운서의 이야기다.


SBS '모닝와이드'


SBS '모닝와이드'


지난 25일 배지현 아나운서는 여느 때처럼 교통정보 전달을 위해 태블릿 PC를 손에 쥐었다.


그런데, 화면에는 교통지도가 뜨지 않고 로딩화면이 뜨고 있었다. 머릿속에 그려보지 않았던 상황이 펼쳐지자 배 아나운서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3초 넘도록 오디오를 비우는 '방송사고'를 일으켜버린 것. 시작이 꼬이자 발음도 함께 꼬였다. 평소의 자연스러웠던 진행도 모두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막판에 멘탈을 부여잡는 데 성공했다. 배 아나운서는 깔끔하게 교통정보를 마무리한 채 다음 코너로 카메라를 넘겼다. 


SBS '모닝와이드'


이를 본 시청자들은 '로딩 화면'이 정말 자신들이 봐도 멘붕하기 충분했다고 입을 모았다. 요즘 시대에 그렇게 로딩이 길어지는 경우는 정말 찾기 힘들어서다.


한편 배 아나운서는 11월부터 모닝와이드 교통정보 안내를 맡고 있다.


애청자들은 배 아나운서에게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무래도 신입인데다가 순간적인 교통 변화를 캐치하는 게 쉽지 않아서다.


긴장하는 부분만 조금 다듬는다면 미래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해당 장면은 1시간 21분 1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