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꼬마 SUV '캐스퍼' 시승자들이 꼽은 최악의 단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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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경형 SUV '캐스퍼'가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에 등장하면서 이용자들의 시승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캐스퍼는 출시 이후 깜찍한 디자인은 물론, 기존 경차의 수준을 초월한 상품성을 갖춘 꼬마 SUV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이용자들에 따르면 캐스퍼는 편의성과 주행성능을 두루 높인 반면 일부 단점도 드러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쏘카로 캐스퍼 빌려서 타봤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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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를 이용해 캐스퍼를 시승했다는 작성자 A씨는 "디자인은 사진보다 실물이 나은 것 같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다만 "실내는 좁고, 하체 쪽은 엉망이다"라며 치명적인 단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돈 많으신 분들의 장난감 패션카인 듯"이라고 덧붙였다.


캐스퍼의 이 같은 단점은 다른 캐스퍼 시승자들의 후기에도 빈번히 등장했다. 대다수의 시승자들이 후기를 통해 꼽은 캐스퍼 최악의 단점 3가지를 추려봤다.


먼저 가장 많이 언급된 첫 번째는 '좁은 실내공간'이다. 캐스퍼 시승자 중 한 누리꾼은 "키 178cm인 사람이 앞에 탄 상태에서 뒷좌석에 탔더니 레그룸이 아예 없었다. 사실상 2열 없는 좌석이다"라고 표현했다.


캐스퍼가 다소 위험할 수 있다는 경차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묵직한 외관에 치중했지만, 이로써 실내공간을 과감히 포기한 것 같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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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단점은 '차량 가격'이다. 출시 전 800만원대로 책정될 거란 소문에 따른 기대와 달리 실제 캐스퍼의 기본 가격은 1,385만원부터 시작됐다. 풀옵션을 선택할 경우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출고가 2,000만원이 훌쩍 뛰어넘는다.


역대 출시된 경차와는 달리 매력적인 차량임은 확실하지만 '경차 답지 못한 경차 가격'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언급되고 있다.


상당수 꼽힌 마지막 단점은 주행 과정에서 눈에 띄는 '진동 등 불편한 시승감'이다. 직접 탑승하고 국도에 접어들면서 고속도로에서 보이지 않던 단점이 부각됐다는 지적이다.


이들에 따르면 캐스퍼는 신호대기, 공회전할 때나 저속·고속 주행 시 페달과 시트, 스티어링 휠 등에 비교적 강한 진동이 울린다. 특히 배기량에 비해 엔진음이 크게 들리고, 속도를 높일수록 노면 소음이 커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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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를 빌려서 주행해 본 일부 시승자들은 경차로써 훌륭하지만, 단점 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구입은 망설여진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캐스퍼를 찾는 고객 연령층은 다양하다. 출고가 기본 1000만원대로 사회 초년생을 겨냥해 출시한 차량이지만, 2030세대 외 큰 차가 부담스러운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관심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 캐스퍼의 가장 낮은 트림인 '스마트' 기준 가격은 1385만원이다. 스마트 트림 캐스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지능형 안전 장치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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