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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환경부와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지난 10일 광화문에 위치한 매일유업 본사에서 환경부, 매일유업 등 식음료업체, 종이팩 생산업체, 친환경 쇼핑몰 운영업체 등이 만나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매일유업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환경부, 매일유업 등 식음료업체와 종이팩 생산업체, 친환경 인터넷 쇼핑몰 운영업체,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등에서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지난 10일 광화문에 위치한 매일유업 본사에서 환경부, 매일유업 등 식음료업체, 종이팩 생산업체, 친환경 쇼핑몰 운영업체 등이 만나 종이팩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환경부와 종이팩 생산업체 테트라팩·SIG, 종이팩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매일유업·삼육식품·서울우유·정식품 등 식음료업체와 친환경 인터넷 쇼핑몰 닥터주부,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고, 종이팩 분리배출표시 지침 개정을 통해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하여 배출하고 재활용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매일유업


또한 종이팩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연계한 단계별 체계 구축과 전국 단위의 종이팩 회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에서는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식음료업체는 안내문 인쇄 및 온라인 홍보를 통해 회수프로그램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종이팩 회수 시 발생되는 택배비와 회수업체 운반비 등의 비용은 종이팩 생산업체에서 지원할 예정이고 이렇게 회수된 종이팩을 선별하고 재활용업체에 인계하는 등의 역할은 닥터주부에서 맡는다.


포장재재활용사업 공제조합 관계자는 "종이팩이 분리배출되어 별도로 수거된다면 충분히 좋은 재활용 소재이므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프로그램 이행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해 종이팩 회수가 활성화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의 지주사인 매일홀딩스를 중심으로 계열사 매일유업뿐만 아니라, 폴 바셋을 운영하는 엠즈씨드, 전북 고창에 위치한 체험테마파크인 상하농원 등에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커피 전문매장인 폴 바셋은 지난 9월 전매장에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종이빨대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컵을 없애고 다회용컵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상하농원은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해 수영장 조명을 가동하고 상하농원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식당에서는 생분해되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