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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명품플랫폼 거래액 1위 급성장

발란이 지난 10월 신규 광고 캠페인 시작과 함께 명품 플랫폼 사상 첫 월 거래액 461억 원을 기록하며 경쟁사를 제치고 거래액 기준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발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발란이 지난 10월 신규 광고 캠페인 시작과 함께 명품 플랫폼 사상 첫 월 거래액 461억 원을 기록하며 경쟁사를 제치고 거래액 기준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란은 지난 8월 중순부터 톱모델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경쟁 명품 플랫폼보다 다소 늦은 지난 10월부터 새 뮤즈 김혜수와 함께한 '산지직송'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광고 캠페인 시작 이후 폭발적인 유입과 거래액 성장을 이끌어내며, 11월 들어서도 거래액뿐만 아니라 주요 지표로 꼽히는 순 방문자 수, 검색어 트렌드 추이 등 전 영역에 걸쳐 가장 높은 지표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독보적인 성장세에 대해 발란은 타켓 마케팅, 소싱 채널 다각화, 기존 업계 문제 해결을 통한 고객 경험 강화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 메인스트림 시장 주요 고객 타켓 마케팅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발란


발란은 온라인 최저가 검색을 통해 명품 쇼핑을 하는 2조 규모의 얼리 마켓 고객이 아닌 재구매 비율 및 소비 객단가가 높은 메인스트림 마켓 고객을 타켓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들은 가격이 가장 중요한 얼리 마켓 고객과 달리 온라인 명품 쇼핑은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으나, 신뢰관계가 구축되면 더 높은 소비성향을 보이는 고객군으로 분류된다.


발란은 메인스트림 마켓 고객층을 국내 15조 명품 시장의 11조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지역의 3050세대를 메인 타겟 고객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작년 동 기간 대비 서울·경기 지역, 35-54 고객의 유입 및 거래액이 600% 이상 성장하며 당월 매출을 견인했다.


◆ 고객 편의 중심의 상품 소싱채널 다변화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발란


기존 온라인 명품 시장은 국내 병행수입 리테일러 위주로 입점한 플랫폼은 해외 주요 브랜드인 보테가베네타, 셀린느, 디올 등의 상품을 구하기 어려웠다. 


또, 해외 직구 혹은 구매대행 위주로 입점한 플랫폼은 국내 주요 브랜드인 구찌, 스톤아일랜드, 프라다 등 상품이 부족했다. 이에 고객들은 필요한 상품이 있을 때마다 각각 다른 플랫폼을 여러 개 설치해야 했다.


발란은 해당 고객 불편을 해소하는데 집중했다. 기존 부티크 위주의 영업 방식에서 탈피하고 직영 브랜드, 해외 직구 플랫폼, 병행수입사들을 입점하여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소싱채널과 파트너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발란은 1,000개 이상의 국내외 파트너를 입점시키며 부티크, 해외직구, 브랜드, 구매 대행 소싱 채널 모든 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 고객관점 운영으로 기존 업계의 문제 해결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발란


온라인 명품 시장 기존 고객들은 명품 오픈마켓 혹은 구매대행 플랫폼을 이용하며 판매자 발송 상품의 배송 조회 불가, 구매 상품 교환·반품·수선 불가능 등의 문제를 다수 겪어왔다.


발란은 온라인 명품 구매 고객도 오프라인 구매 고객과 같은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상품 검색-CS 문의 - 주문-배송-교환·반품·수선'까지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밸류 체인을 연결해 기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발란 관계자는 "기존 25-34 고객의 안정적인 증가세에 이번 캠페인 시작과 함께 유입된 35-54 고객의 유입 급증이 사용자 및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며 "내부적으로 동종업계 1위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월을 포함한 4분기 전체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발란은 향후 중고, 뷰티, 시계, 주얼리 등 카테고리 확장과 CRM을 비롯한 VIP 컨시어지 시스템과 국내외 풀필먼트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