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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지젤, '흑인 비하' 립싱크 논란에 사과 "의도 없었다"

에스파 멤버 지젤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가 불거진 흑인 비하 논란에 사과했다.

인사이트Facebook 'aespa.official'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에스파 지젤이 인종차별적 단어가 들어간 노래를 립싱크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5일 지젤은 에스파 공식 트위터를 통해 "촬영 현장에서 흘러나오던 노래의 가사 중 잘못된 단어를 입모양으로 말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영문으로 된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젤은 "어떤 의도나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나와 흥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더 배우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에스파 콘텐츠 영상


최근 공개된 에스파 공식 콘텐츠에서 지젤은 SZA의 히트곡 'Love Galore'의 일부 구절인 'Skrt Skrt on niggas'라는 구절을 따라불렀다.


하지만 'nigga'는 영어권에서 흑인을 멸시하는 표현으로 사용되며 다른 인종이 흑인들에게 사용할 경우 비하 의도가 내포된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곡자인 SZA는 흑인 가수다.


지젤은 단순히 곡을 따라 불렀을 뿐이었지만, 일부 해외 누리꾼이 "지젤이 흑인을 비하했다"는 루머를 확산시키며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소속사 측은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고, 지젤은 결국 해명과 사과를 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한편 지젤이 속한 에스파는 지난 5일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Savage'(새비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 판매량은 발매 15일 만에 51만 장을 돌파하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인사이트Twitter 'aespa_official'


인사이트Facebook 'aespa.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