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없어도 '얼굴'만 들이대면 자동으로 요금 결제되는 '페이스 페이' 나왔다

인사이트mosmetro.ru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각하기 일보 직전의 긴급한 상황, 급히 지하철을 타러 내려왔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지갑이 없다.


등줄기에 식은땀이 줄줄 흐를 만큼 오싹한 순간이다.


하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고 게이트 앞에 설치된 카메라에 가만히 얼굴을 가져다 댄다.


그러자 철컥하고 게이트가 열린다. 바로 '페이스 페이'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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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DW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설치된 페이스 페이 시스템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지하철역에는 승객의 얼굴을 인식해 승차 요금을 부과하는 '페이스 페이(Face Pay)' 시스템이 도입됐다.


방법은 간단하다. 승객이 지하철의 회전식 게이트 앞에 서서 설치된 카메라를 응시하면 시스템이 얼굴을 인식해 연동된 승객의 카드에서 자동으로 요금을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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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페이 시스템은 이날부터 모스크바 내 약 240여 곳의 지하철역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가동 첫날 만에 무려 2만 5천여 명이 페이스 페이 시스템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이 취약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모스크바시 당국은 "시스템 가입 당시 코드로 암호화된 사진은 본래의 사진으로 다시 복원될 수 없으며 얼굴을 인식한 후에도 생체 코드와의 일치 여부만 판단하고 폐기되기 때문에 개인 신상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페이스 페이'를 도입하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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