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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조폭에게 20억 걷었다" 고발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스스로 얼굴 공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직폭력배의 돈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씨가 스스로 본인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직폭력배의 돈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씨가 스스로 본인 사진을 공개했다.


18일 중앙일보는 박 씨와 소통하는 장영하 변호사의 말을 빌려 "박 씨가 증언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본인 얼굴과 문신까지도 모자이크 없이 공개해도 된다고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증언이 허위사실일 경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처벌을 얼마든지 받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박 씨의 진술서를 공개하며 이 후보와 국제마피아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김 의원은 "박철민과 이준석(코마트레이드 대표), 이태호는 국제마피아파의 핵심 조직원이다"라며 "최근 작성한 박철민씨의 진술서와 사실확인서를 확보했다"라고 주장했다.


진술서와 사실확인서에서 박 씨는 2007년 이전부터 이 지사가 변호사 시절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측과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보스라는 호칭이 있을 정도로 잘 챙겼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박 씨가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현금 뭉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아울러 "당시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 용역 등 시에서 나오는 사업의 특혜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불법 사이트 자금을 이 지사에게 수십 차례에 걸쳐 20억 원 가까이 지원했고 현금으로 돈을 맞춰 줄 때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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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장영하 변호사 페이스북 


이어 김 의원은 "허위진술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박철민씨가 모든 것을 걸고 한 공익제보에서 진정성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당하고 명예회복하고 싶다면 특검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라고 이 후보를 겨누어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내용이 재미있던데, 현금으로 준 것도 있다는 말은 나머지는 수표로 줬다는 뜻 같은데 쉽게 확인이 되겠다"고 반박했다.


또 "어디서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야당 의원이) 노력은 많이 한 것 같다"라며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