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속 6만 2천달러 돌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 주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하자 비트코인이 장중 6만2000달러마저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 ETF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인덱스펀드(코스피같은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금융 상품이다.


결국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선물가격을 인덱스로 설정하고 거래하는 펀드다. ETF가 출범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정당성이 더욱 강화되고, 기관투자자들의 거래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40여개의 비트코인 ETF가 SEC 승인 기다리고 있다. 앞서 캐나다와 유럽 일부 국가는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었다.


인사이트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 뉴스1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SEC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다음 주 중 첫 번째 비트코인 ETF가 승인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SEC는 비트코인 ETF가 충분히 투자자 보호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승인에 난색을 표해왔었다.


암호화폐 지지자였던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투자자 보호에 미흡하다며 비트코인 ETF 승인을 미뤄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승인되는 비트코인 ETF는 프로쉐어와 인베스코가 공동으로 신청한 것으로, 이 ETF는 뮤추얼 펀드 규칙에 맞게 설계돼 투자자 보호가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다른 회사의 비트코인 ETF 신청 승인 마감일도 다가오고 있어 4주내 모두 4개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비트코인 출범 이래 현재까지 가격 추이 / 뉴스1


현재 전세계 ETF 시장 규모는 6조7000억 달러(약 791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트코인이 6조7000억 달러에 이르는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ETF 승인이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선물 출시와 비슷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017년 비트코인 선물이 출시되자 비트코인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1차 랠리했었다.


당시 투자자들은 월가가 드디어 비트코인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대거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었다. 당시 비트코인은 1만9000달러대까지 올랐었다.


이같은 소식으로 비트코인은 장중 6만2000 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 사상최고치는 지난 4월 12일 기록한 6만4895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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