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잘 나가는 갤Z폴드·플립3...벌써 200만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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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9월 말까지 해외 시장 판매량이 약 200만대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출시 초기 3주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갤럭시노트20 판매량의 87%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후 39일만으로 갤럭시노트10(25일)과 갤럭시S8(37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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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품질 이슈와 높은 가격으로 니치 마켓용 제품으로 평가받던 폴더블폰이 이제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제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폴더블폰은 입소문을 통해 판매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후속 모델의 판매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별로는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판매 비중은 비슷한 수준이다. 출시 후 3주간 누적 판매량 비중은 갤럭시Z폴드3가 52%, 갤럭시Z플립3가 48%를 차지했다. 다만 플래그십폰 출시 초기에는 고가 제품 위주로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에는 갤럭시Z플립3의 판매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대중화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그동안 출시해오던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폴더블폰만 출시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폰이 갤럭시노트를 대신해 대중적인 제품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사용성과 가격인하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판매 비중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 뉴스1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기존의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시기와 겹쳐 애플의 신제품 출시 이후 몇 주 후에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그러나 폴더블 시리즈는 아이폰 대비 명확한 폼팩터상 차별화 요소가 있어 이러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폴더블 모델의 판매량이 장기간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삼성전자는 그간 잦은 신제품 출시 사이클로 인해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성숙시켜 시장에 선보이기 어려웠던 부분을 금번부터 보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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