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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X 디프다 제주, '봉그깅' 캠페인 전개

이니스프리가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청년 단체 '디프다 제주'와 함께 '다함께 소규모 봉그깅'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니스프리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니스프리가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청년 단체 '디프다 제주'와 함께 '다함께 소규모 봉그깅'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디프다 제주'는 제주 바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청년 단체로, 제주 바닷속 수많은 해양쓰레기를 보고 2018년부터 봉그깅 활동을 시작했다.


'봉그깅'은 '봉그기'라는 줍다의 의미를 가진 제주 방언과,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지칭하는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이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디프다 제주'의 봉그깅 캠페인을 응원하고, 이번 여름 태풍으로 인해 밀려온 많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함께 소규모 봉그깅'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 참여자들에게는 이니스프리가 제작한 '제주 봉그깅 키트'를 증정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니스프리


'제주 봉그깅 키트'는 크로스백, 다회용 장갑, 이니스프리 제주 여름 손수건, 이니스프리 인텐시브 트리플 쉴드 선스크린, 업사이클링 키링 등으로 구성되었다.


크기가 다양한 해양쓰레기 수거에 적합하도록 집게 대신 다회용 장갑을 포함하였고, 염분이 많은 해양쓰레기는 마대자루에 수거하여 분리배출되도록 했다.


선스크린은 해양 생태계를 생각한 코랄 리프 프렌들리 성분의 제품이며, 제주의 여름 바다를 닮은 이니스프리 손수건을 일회용 티슈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활동을 위해 양손이 자유로운 크로스백에 소지품을 지닐 수 있도록 하고, 이니스프리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업사이클링한 컬러풀한 키링으로 의미를 더했다.


'디프다 제주' 채널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총 50여 명의 참여자가 제주 사계해변과 한림항에서 총 4200L에 해당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18시 이전 4명의 인원이 시간대별로 나뉘어 활동했다. 지난 9월 12일 제주 사계해변에서 30여 명이 5시간 동안 40L 32마대, 80L 8마대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였고, 고객 관심에 힘입어 10월 4일 제주 한림항에서 2차 캠페인을 진행해 20여 명이 3시간 동안 40L 7마대, 80L 25마대를 추가로 수거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제주 봉그깅 키트'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이니스프리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환경을 위해 곳곳에서 활동하는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