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34만 7천명 증가…청년실업률 7.9%로 올해 최저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내수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9월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내수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9월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30만 명대를 회복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 7천 명이 증가한 2천 626만 4천 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20만 명대로 내려앉았던 취업자 증가 폭은 5월 37만 9천 명 이후 3개월 30만 명대를 기록하다가 8월에 떨어지더니 9월 들어 다시 30만 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보다 36만 3천 명 늘어나면서 고용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0.9%를 기록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오른 41.7%였으며 실업률은 지난해와 동일한 3.2%였다.
반면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7.9%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 취업자 수 감소폭이 줄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실업률이 떨어졌지만 청년고용률은 상승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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