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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출소 뒤 '인앱 광고' 싹다 사라져버린 삼성페이 상황

이용자들의 불만 사항을 파악한 삼성전자 측은 최근 인앱 광고를 모두 없애며 삼성페이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많은 갤럭시 이용자들은 '삼성페이'를 갤럭시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다.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는 게 그 이유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삼성페이에도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 삼성페이 앱에 앱 내 광고(인앱 광고)가 많아 사용성을 해친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컸다.


인사이트인앱광고가 사라진 삼성페이 앱 / 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이용자들의 불만 사항을 파악한 삼성전자 측은 최근 인앱 광고를 모두 없애며 삼성페이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실제로 삼성페이 앱을 실행하면 항상 뜨던 광고들이 더 이상 뜨지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그간 많은 이용자의 요청에도 바뀌지 않았지만, 지난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출소 이후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누리꾼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부회장의 지시가 있지 않았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용자 편의성(UI)가 서비스의 생사를 가른다는 점을 이 부회장이 강조했을 거라는 추측이다. 


인사이트삼성페이 앱 / 사진 = 인사이트


누리꾼들은 "역시 갓재용 출소하자마자 많은 일을 한다", "삼성페이 다 좋은데 인앱 광고가 거슬렸었는데 이제 완벽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가석방으로 출소한 직후부터 삼성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출소 11일만인 지난 8월 24일에는 3년간 투자 규모를 240조 원으로 확대하고 4만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채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