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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선물 환불 수수료 10% 받아 5년간 700억원 챙겼다

카카오가 선물 환불수수료로만 수백억 원대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카카오가 선물 환불 수수료로만 수백억 원대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 SBS '8 뉴스'는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 수수료로 700억 원대 이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카카오톡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은 3조 원에 육박할 만큼 급성장했다.


카카오는 84.5%를 차지하고 있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카카오톡 선물은 유효기간 90일 이후 구매 금액의 90%만 돌려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카카오가 환불 수수료로 10%를 떼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최근 5년 동안 선물하기 서비스 환불로 돌려준 돈은 7,176억 원이다.


환불 수수료로만 최대 700억 원대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선물하기 서비스의 특성상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구매자가 환불을 요청한 경우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카카오 측은 이 비중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에 따르면 선물 받은 사람이 환불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카카오는 유효기간 전에는 구매자가 100%, 만료 후부터 수신자의 90%의 환불권을 갖는다는 내용을 약관에 명시했다.


카카오 측은 특별한 근거는 없지만, 현금화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있다고 매체에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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