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독일서 BMW·아우디 모두 제치고 '전기차 1위' 등극

인사이트아이오닉 5 / 현대자동차


[뉴시스] 옥승욱 기자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BMW와 아우디의 전기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2일 현대차그룹 HMG저널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BMW iX3, 아우디 Q4 e-트론을 제치고 최고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선정됐다.


이번 전기차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바디 (body) ▲주행 컴포트 (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나믹 (driving dynamic) ▲친환경성/비용 (environment/cost)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아이오닉5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환경/비용 등 3가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바디 및 주행 컴포트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종합 결과에서 총점 3267점을 기록하며, 3100점대에 머문 BMW iX3, 아우디 Q4 e-트론을 제쳤다.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물론, 기술적으로도 매우 흥미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무엇보다 아이오닉 5의 초고속 충전 기술과 긴 보증기간은 동급에서 단연 돋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우선 파워트레인에서 아이오닉 5는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남겼다. 발진 가속, 최고속도, 동력전달 과정, 충전 등에서 경쟁 모델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특히 발진 가속에서는 다른 두 전기차보다 10점 가까이 앞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오닉 5는 주행 다이내믹 항목에서도 두 전기차를 크게 앞질렀다. 예컨대, 핸들링에서 70점대 후반에 머문 BMW, 아우디와 달리 아이오닉 5는 89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부문은 제동 성능이었다. 브레이크 페달감을 비롯해 제동 조종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아이오닉 5는 냉간 및 열간 시 제동거리에서 다른 두 차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오닉 5는 일관성 있게 34m의 제동거리를 기록한 반면, Q4 e-트론과 iX3는 35m가 넘는 결과를 남겼다.


바디 평가 항목에서 아이오닉 5는 BMW iX3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우토자이퉁은 "긴 휠베이스 덕분에 앞좌석 다리 공간이 매우 뛰어나고, 슬라이딩 기능을 기본 적용한 뒷좌석 공간도 훌륭하다"며 앞/뒤 공간 부문에서 아이오닉 5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인 환경 및 비용에서도 아이오닉 5는 다른 두 차를 앞질렀다. 특히 아이오닉 5는 가격, 잔존가치, 보증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자이퉁은 “매우 놀라운 전기차"라며 "현재 시장에서 아이오닉 5만큼 관심을 끄는 모델은 없다”라고 아이오닉 5의 가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아이오닉 5에 대한 유럽 언론 매체의 호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국의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는 "바닥이 평평해 탑승자가 내부를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센터콘솔을 슬라이딩 할 수 있고, 발 받침대를 내장한 앞좌석은 거의 평평하게 눕혀진다”고 실내 활용성을 높이 샀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 역시 "직접 측정한 아이오닉 5의 제로백은 5.2초로, 폭스바겐 골프 R, 메르세데스-AMG A 35 등 전천후 핫해치와 대등한 성능을 보인다며 "아이오닉 5는 가볍지만 정확한 제어, 높게 자리한 시트, 뛰어난 가시성 등의 특성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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