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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있는 친구"...재판 중인 비아이 공개 칭찬했다가 논란 휩싸인 이하이

이하이가 최근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받은 동료 가수 비아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인사이트네이버 NOW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이하이가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담았던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9일 이하이는 네이버 NOW를 통해 세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으로 라이브 방송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하이는 수록곡 '구원자'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비아이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하이는 "피처링을 해준 비아이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인터뷰에서 나를 의리 있는 친구라고 얘기했던데 그 친구도 굉장히 의리 있는 친구"라고 고마워했다.


인사이트네이버 NOW


인사이트YouTube 'AOMGOFFICIAL'


그러면서 이하이는 "한빈아, 너 덕분에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마워"라고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비아이는 이하이의 '구원자'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이하이와 비아이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몸담았던 동갑내기 친구다.


지난 2019년 비아이는 이하이의 '누구 없소'에 참여했고 같은 해 이하이는 비아이의 '긴 꿈 (Daydream)'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AOMGOFFICIAL'


인사이트뉴스1


현재 비아이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이다. 


이하이가 비아이를 굳이 공식 석상에서 감사 인사를 표한 것은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무너뜨리는 발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19년 6월 의혹이 불거진 후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자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지난 공판에서 비아이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 이후에도 약 3년 동안 연예계 활동으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다"며 비아이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50만 원을 구형했다.


비아이의 1심 선고 공판은 10일 오후 1시 50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