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논란'으로 NO재팬 직격탄 맞은 DHC, 결국 19년 만에 한국서 '철수'

인사이트DHC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혐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끝내 한국에서 철수한다.


지난 1일 DHC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여러분들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국내 영업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DHC는 지난 2002년 4월 첫 한국 시장에 발을 디딘 후 클렌징오일로 대히트를 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실제로 DHC의 한때 국내 연간 매출은 100억 원을 기록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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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DHC는 'NO재팬 불매운동'이 한창 벌어지고 있던 지난 2019년, 자회사인 'DHC TV' 방송에서 혐한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민의 분노를 샀다.


당시 'DHC 텔레비전'은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라며 한국의 민족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DHC 회장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는 공식 홈페이지에 '재일동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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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한국법인 대표 김무전 DHC코리아 대표는 직접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한 DHC는 국내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현재 DH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일부터 15일 오후 14시까지 마지막 '50%' 굿바이 세일을 진행하는 것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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