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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만 쓴다더니 '갤럭시Z 플립3' 보고 넋나가 갈아타기 시작한 중국인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중국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100만 명에 육박하는 구매 대기자를 끌어모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양규리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국내에서 역대급 사전예약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작의 기록을 이미 뛰어 넘은 건데, 이 인기가 의외의 곳에서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 정식 출시를 앞두고 어마어마한 구매 대기자가 모인 것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5%에 불과했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급부상으로 갤럭시 고객이 이탈했기 떄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100만 명에 육박하는 구매 대기자를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갤럭시Z플립3 예약 대기자는 62만 3,000여 명에 달했다. 갤럭시Z폴드3의 구매 대기자는 8만여 명이었다.


인사이트갤럭시Z플립3(좌), 갤럭시Z폴드3(우) / 뉴스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에서도 인기는 여전했다. 갤럭시Z플립3·폴드3의 대기자는 각각 10만 8,000여 명과 6만 6,000여 명이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10일 공식 출시된다.


아직 하루 밖에 집계되지 않은 것을 고려했을 때 예약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의 최상위 기종인 폴더블폰에 큰 관심을 갖는 건 삼성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삼성이 중국 시장에서 폴더블폰 카테고리를 형성한다면 고정 수요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0월까지 갤럭시Z폴드3·플립3의 출시국을 13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사이트갤럭시Z플립3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