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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용기내고 리필해' 캠페인 7주 만에 11,200여 개 공병 수거

아로마티카가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해 시작한 '용기내고 리필해' 캠페인 진행 7주 만에 11,200여 개의 공병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로마티카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로마티카가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해 시작한 '용기내고 리필해' 캠페인 진행 7주 만에 11,200여 개의 공병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용기내고 리필해'는 소비자가 다 쓴 아로마티카 제품 공병과 투명 생수병을 깨끗이 세척한 뒤 반납하면 아로마티카 제품으로 리필해주는 지속가능한 환경 캠페인이다.


지난 7월 1일 캠페인 시작 이후 8월 22일까지 약 7주간 수거된 용기는 총 11,197개로, 이 중 아로마티카 공병은 1,896개, 투명 생수병은 9,301개다. 지난 7월에는 한 달간 총 4,617개의 용기가 모였고, 8월에는 3주 만에 7월 수거량의 140%를 훌쩍 넘긴 6,580개가 모였다. 캠페인 시작 이후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지며 용기 수거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8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사용한 용기를 회수해 다시 아로마티카 용기로 만드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무한 플라스틱 싸이클'의 일환이다. 수거된 아로마티카 공병과 투명 PET 소재의 생수병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로마티카 제조 공장에 보관 중이며, 향후 10t 규모의 용기가 모이면 PCR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 보내져 아로마티카 제품 용기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8월 15일 기준으로 수거된 용기는 총 1.6t에 달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아로마티카


캠페인이 종료된 이후에도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무한 플라스틱 싸이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로마티카와 연대하는 각처의 제로웨이스트샵들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여 아로마티카의 화장품 공병과 투명 페트병을 모아서 주기적으로 수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로마티카는 지속가능한 실천을 위해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와 비건 라이프를 실천하는 온라인 캠페인 '제비의 삶 시즌2'를 시작한다. 아로마티카가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제비의 삶 시즌2'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총 4주간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제로 웨이스트와 비건과 관련된 실천 미션을 수행하는 캠페인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이번 '용기내고 리필해' 캠페인은 단순 용기 '수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소재별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고객 분들이 함께 공감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아가서 우리 모두의 일상이 변화하는 데에 아로마티카가 기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는 지난해 6월부터 100% PCR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기존 유색 PCR 페트 용기를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PCR 페트로 리뉴얼하는 등 플라스틱 줄이기와 재활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