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영롱한 색감으로 지갑 열게 만드는 '갤럭시Z 플립3' 7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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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11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1: 펼칠 준비를 하라'를 통해 '갤럭시Z플립3'를 공개했다.

전작에서 사용자들 사이에 불만으로 제기되던 커버 디스플레이를 확대해 사용성을 높이면서 컴팩트한 사이즈의 강점을 강화했다. 색상도 전작보다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갤럭시Z플립3과 함께 갤럭시Z플립3의 가격도 낮췄다. 갤럭시Z플립3는 256기가바이트(GB) 모델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125만4000원이다. 예약판매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오는 27일 한국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 '4배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삼성 페이, 열지 않고 사용한다"

YouTube 'MrMobile [Michael Fisher]'

갤럭시Z플립3에서 전작 대비 가장 큰 변화는 4배나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다. 전작에서 2.79cm(1.1인치)였던 커버 디스플레이가 4.83cm(1.9인치)로 넓어졌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최대 8줄까지 알림이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젯을 활용해 일정이나 날씨, 걸음 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색상과 어울리는 배경화면도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삼성 페이'도 지원함에 따라 사용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로 삼성 페이를 실행해 결제할 카드를 선택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한 사진 촬영 가능…'자동 프레이밍'·'듀얼 프리뷰' 기능 추가

YouTube 'Marques Brownlee'

갤럭시Z플립3에서는 카메라 기능도 향상됐다.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셀피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 인원에 따라 자동으로 구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등도 지원한다.

또한 '퀵샷(Quick shot)'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열지 않아도 전원 버튼을 두 번 눌러 카메라를 실행, 커버 디스플레이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헤르츠(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매끄럽고 부드러운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된 스테레오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해 사용자들은 유튜브 동영상 등을 영화와 같은 사운드로 시청할 수 있다.

◇ 7가지의 다양한 색상 지원…그립 및 스트랩 타입의 케이스 추가

YouTube 'Wasa Wirman'

갤럭시Z플립3는 색상과 케이스도 전작보다 더 다양해졌다.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등 총 4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삼성 홈페이지에서는 그레이, 핑크, 화이트 색상도 독점 판매된다. 전작인 갤럭시Z플립은 5G 모델이 미스틱 화이트,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미러 퍼플, 미러 블랙을 지원했다.

케이스도 기본 모델 외에 '링 그립'과 '스트랩 케이스'를 추가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갤럭시Z폴드3와 함께 폴더블폰 최초로 수심 1.5m의 담수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알루미늄 소재인 '아머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 유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하이드어웨이 힌지'와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외부 입자로부터 힌지를 보호하면서 더 슬림해졌다. 또 독일 인증기관인 뷰로 베리타스로부터 20만번 폴딩 테스트 검증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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