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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친구 5명 초대하면 '현금 최대 40만원' 뿌리는 역대급 이벤트 시작

중국 동영상 업체 '틱톡'이 국내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현금 살포에 나섰다.

인사이트TikTo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MZ 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SNS 플랫폼 '틱톡'이 국내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8월 이벤트로 이달 12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신규 회원을 초대하면 가입자에게 최대 40만 원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초대코드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면 바로 1만2천 원이 제공되고, 친구가 가입한 후 7일간 하루 10분 이상 영상을 시청하면 최대 8만 원가량이 제공된다.


친구를 5명까지 초대하면 최대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Later


이후에도 일정 기간 안에 더 많은 친구를 초대하면 계속해서 포인트가 쌓인다. 포인트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통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틱톡 '앱테크(앱+재태크)' 방법을 공유하거나 현금을 받기 위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 글이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


틱톡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그중 한국의 보상액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업계 관계자들은 틱톡이 반중 정서를 넘어 국내 이용층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파격적인 이벤트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한편 틱톡은 음악과 춤을 결합한 짧고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10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한때 세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인 틱톡과 메신저 프로그램 위챗을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현재 미국의 틱톡 다운로드 순위는 10위권으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