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전현무가 맞춤법 틀리자 공개적으로 "재패→제패" 박제 댓글 남긴 유병재

Instagram 'junhyunmoo'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의 맞춤법 실수에 유병재가 센스 있게 답글을 남겼다.

지난 3일 전현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촬영장 사진을 올렸다.

이날 촬영에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 김준호, 김정환, 구본길 선수가 참여했다.

MC로 활약하고 있는 전현무는 "진짜 F4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Fencing 세계재패.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이들과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Instagram 'junhyunmoo'

그러자 유병재는 해당 게시물에 "우와, 형 진짜 부러워요. 펜싱 대표팀 선수 분들을 직접 뵙다니 우리 대표팀 정말 너무 최고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현무 형도 최고. 재패 -> 제패"라고 댓글을 남겼다.

전현무의 틀린 맞춤법을 지적하기 위해 상대가 무안하지 않도록(?) 본론만 간단하게 맨 마지막에 적은 것이다.

유병재의 댓글을 본 전현무는 "결국 맞춤법 지적이 목적이었던"이라고 '웃픈' 이모티콘을 덧붙여 심정을 표현했다.

결국 전현무는 댓글을 단 이후 해당 게시물의 문구를 "세계제패"라고 다시 올바른 맞춤법으로 수정했다.

전현무가 극찬한 '어펜져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가 출연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오는 8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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