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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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디펜딩 챔피언' 대한민국이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28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한국의 상대팀은 '강호' 이탈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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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8강·4강과 마찬가지로 구본길(32), 김정환(38), 오상욱(25)이 나섰다. 교체선수 김준호(27)도 명단에 포함됐다.


결승전 첫득점은 김정환의 몫이었다. 김정환은 루카 쿠라톨리와 호각세를 보였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탓에 손에 살짝 부상을 입기도 했다.


김정환은 먼저 5점에 도착하며 칼을 오상욱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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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오상욱의 위엄은 2라운드부터 빛났다. 상대를 압도한 그는 내리 5점을 먼저 따내며 10대4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어 칼을 넘겨 받은 구본길 또한 침착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먼저 2점을 내줬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내리 5점을 따내며 15대 6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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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는 김정환의 몫이었다.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그는 알도 몬타노를 압도하며 20대 7을 만들었다. 


경쾌한 스텝으로 승리를 거둔 뒤 칼을 구본길에게 넘겼다. 


구본길은 노련했다. 상대의 공격을 무용지물로 만들며 득점에 성공해나갔다.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를 눌렀다. 25대 11을 만들고 칼을 오상욱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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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코 베레는 강했다. 오상욱을 끊임없이 압박하며 점수를 만들어나갔다. 


오상욱은 전매특허 런지를 활용해 엔리코 베레에게 점수를 빼았았다.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에서는 센스를 보여주며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스코어를 30대 17으로 마무리한 뒤 칼을 구본길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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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이자 자신의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구본길은 모든걸 쏟아냈다. 첫 득점을 내줬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점수를 한점 추가한 뒤 다시 점수를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35대 20을 만든 뒤 아직 한번도 출전하지 않았던 김준호에게 칼을 넘겨줬다. 김준호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는 결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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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선수로 출전한 김준호도 숨은 실력자였다. 


엔리코 베레를 상대로 첫득점을 따낸 그는 연이어 득점을 또 따내며 달아났다. 못해서가 아닌 구본길, 김정환, 오상욱이 너무 잘해 대기하고 있었을 뿐이라는 걸 증명했다. 


김준호는 5대1로 이겨내며 40대 21로 상황에서 칼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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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한국 펜싱 사브르 간판이자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의 몫이었다. 


그는 순식간에 다섯 점을 내줬지만, 주눅들지 않았다. 공격을 따내며 루카 쿠라톨리의 기세를 끊어냈다. 


계속적인 동시타로 인해 체력이 깎여 나갔지만, 런지를 활용해 점수를 만들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45점 째를 만들어내며 9년 전 맡긴 금메달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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