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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 없으면 '도쿄올림픽' 못 치렀을 거란 말 나오게 만든 한국 기업 5곳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되고 있는 결제시스템부터 5G, 티켓 판매시스템, 보안업체 등 여러 분야를 각종 한국 기업들이 맡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와 긴장 속에서 막을 올린 2020 도쿄올림픽이 큰 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분명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 경기들이 진행 중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 기업의 기술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없었으면 도쿄올림픽이 불가능했을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산 시스템이 많은 도쿄 올림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돼 확산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되고 있는 결제시스템부터 5G, 티켓 판매시스템, 보안업체 등 여러 분야를 각종 한국 기업들이 맡고 있다.


먼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은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카드 결제망을 도입했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현금 사용을 선호하는 만큼 카드 결제 시스템이 한국보다 뒤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을 대비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 기술을 채택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더불어 도쿄올림픽에 쓰일 5G 장비 역시 삼성전자가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19년부터 일본 내 2위 민간 통신사인 KDDI의 5G 장비 공급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도쿄올림픽의 통신주관사를 맡게된 일본의 NTT도코모는 한국 업체 '윈스'로부터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보안 솔루션을 공급받고 있다. 


또 도쿄올림픽 티켓 시스템 역시 한국의 인터파크가 맡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부분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뤄지는 만큼 티켓시스템이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국 기업이 국제 대회의 티켓 시스템을 맡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도쿄올림픽에 쓰이는 자율주행용 셔틀의 '인캐빈 카메라' 또한 국내 기업인 엠씨넥스가 공급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통신 장비부터 보안, 카메라 기술 등 각 분야에서 한국 기술이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자랑스럽다", "역시 한국 기술은 세계 최강" 등의 반응을 보이며 뿌듯함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