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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중국 에너지 기업과의 LPG 판매 업무협약 체결

STX가 다음달 러시아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 완공을 앞두고, 러시아 현지합작법인과 중국 에너지 유통기업 간의 LPG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러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TX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STX가 다음달 러시아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 완공을 앞두고, 러시아 현지합작법인과 중국 에너지 유통기업 간의 LPG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 21일 러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는 러시아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에서 러시아산 LPG를 중국 동북 3성, 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 공급을 시작으로, 연해주 및 극동아시아 지역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TX는 이번 사업을 위하여 러시아 철도청에서 해당 LPG 탱크 터미널까지 신설한 철로를 기반으로, 10만평의 크라스키노 사업부지를 동북아 물류 터미널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동북 3성은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과의 접근성이 높아 경제적이며,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러시아산 LPG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STX는 향후 중국 동북 지역 向 연간 최대 180,000MT의 LPG를 공급하여 현지 LPG 수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STX는 ISO Tank Container를 활용하여 러시아산 LPG의 중국 向 해상 수출 가능 여부도 타진 중이다.


크라스키노 지역은 한-중-러 3국 무역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STX의 현지합작법인은 러시아 정부로부터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입주 기업'으로 채택되어 세금-통관-행정 관련 수혜도 받고 있다.


STX 관계자는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 사업이 자사의 에너지 물류 사업 확장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서, 한-중-러 삼국간 무역 확대를 통해 동북아 에너지 물류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