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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한신포차' 논현동 1호점 매물로 나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한신포차 1호점이 매물로 나왔다.

인사이트한신포차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한신포차 1호점이 23년 만에 사실상 문을 닫고 폐점 수순을 밟는다.


한신포차 1호점 건물은 350억원에 시장에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상 2층짜리 한신포차 1호점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


최근 350억원에 매물로 등장한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592.1㎡, 연면적 313.83㎡ 규모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매물 가격은 평당(3.3㎡) 2억원 가까이 된다.


지난 1998년 최초의 실내 포장마차 콘셉트로 문을 연 한신포차는 외환위기 직후를 견뎌낸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되며 매출이 급감해 결국 매물로 나오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늦은 오후에 문을 열어 밤샘 영업을 하던 한신포차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에 발목이 묶인 것 역시 매출 급감의 원인으로 꼽힌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더본코리아는 해당 매장이 직영점이 아닌 관계로 가맹점주의 사적인 부분까지 알 수는 없지만, 폐점이나 양수도 계획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현재 해당 건물 소유주는 백종원 대표와 한신포차를 세운 동업자다. 


한신포차 1호점은 1980년대 후반 이후 자취를 감췄던 포장마차를 재현해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