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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일어난 LG생활건강 역대 최연소 '여성 임원', 대기 발령 조치

LG생활건강 최연소이자 30대에 '여성 임원'이 됐던 A 상무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LG생활건강 최연소이자 30대에 '여성 임원'이 됐던 A 상무가 대기발령 조치됐다.


LG생활건강 측이 '파격적 인사'라고 강조했던 1985년생 A 상무는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A 상무는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채, 대기 발령 상태로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19년 말, A 상무는 34세라는 나이에 파격적으로 최연소 30대 여성 임원이 됐다. 당시 사측은 '성과주의 원칙'에 근거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실제 A 상무가 주도했던 LG생활건강 헤어·바디케어 부문의 매출 성장률은 눈부셨다. 이를 인정받은 그는 1985년생임에도 시가총액 20조 거대 기업의 상무가 됐다.


하지만 영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달, 직장인이 다수 모이는 익명앱 블라인드에 A 상무의 막말 증언이 올라오며 논란이 됐다.


글 게시자는 A 상무가 부하 직원들에게 막말을 했다고 증언했는데, 여러 부차적 증언들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졌다.


사측은 A 상무가 막말을 했다고 완전히 결론이 난 거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원활한 조사를 위해 대기발령 조처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