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 쓰는 사람은 진품으로 착각(?)하는 중국산 11만 원짜리 '짝퉁' 갤럭시 S21

인사이트YouTube 'XD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11만 5천원 짜리 '갤럭시 S21' 짝퉁 제품이 공개돼 전 세계 소비자들의 화제를 모은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XDA는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S21' 짝퉁 제품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갤럭시 S 21' 모델 중 가장 최상위 라인업인 '갤럭시 S21 울트라'이다.


정품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얼핏 보면 삼성 정품으로 속아 구매할 수 있을 정도다. 정품과 짝퉁이 함께 담긴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짝퉁은 왼쪽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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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XDA'


매체에 따르면 외관뿐만 아니라 박스 포장까지 그대로 '갤럭시 S21'를 베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정품으로 쉽게 오인할 수 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금세 짝퉁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정품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조악한 수준의 기능 때문이다.


육안으로도 차이가 명확하다. 우선 화면에 구멍을 뚫는 펀치 홀이 아닌 움푹 파는 노치가 적용된 것도 정품과 다르다. 


자세히 보면 테두리 역시 짝퉁이 정품보다 더 둥그스름한 것을 알 수 있다. 또 화면을 감싸는 베젤 두께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정품에 탑재된 AMOLED 디스플레이가 아닌  LCD를 탑재해 화질도 큰 차이가 난다.


홈 화면은 삼성전자가 디자인한 아이콘을 복사해 비슷하게 만들었지만 겉보기만 비슷할 뿐 온전히 구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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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XDA'


짝퉁 제품의 사양은 정품과 큰 차이가 난다.  갤럭시S21 울트라가 256GB 저장용량에 12GB 메모리(RAM)를 가진 것과 달리 가짜 제품은 2GB 저장 용량에 1GB 메모리를 탑재했다. 


그래서 실제 사용해 보면 버벅거리는 속도로 미칠듯한 짜증을 유발한다는 것이 사용해본 매체의 평가다.


통신 기능도 5G, LTE를 지원하지 않고, 3G만 사용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 모듈도 4개 카메라가 아닌 300만 화소 카메라 하나만 장착돼 있다. 나머지는 모양만 카메라인 가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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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의 음성인식기능인 '빅스비' 역시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


한편 중국에서는 한 해에만 차마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숫자의 짝퉁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의 짝퉁이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벤치마크 앱 안투투가 지난 3월 발표한 '2021년 모조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2020년 3월~2021년 2월)간 중국에서 가장 많은 가짜 폰이 나온 브랜드는 삼성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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