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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연장 전문가가 절대 '뷰러' 쓰지 말라고 경고하는 이유

속눈썹 연장 전문 미용사가 뷰러를 쓰면 자연 속눈썹이 끊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사이트TikTok 'ipsbeauty'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래로 쳐진 속눈썹을 하늘 위로 바짝 올려주는 '뷰러'는 메이크업을 할 때 필수다.


속눈썹만 사랑스럽게 올라가도 눈이 크고 깊어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뷰러를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했다가는 원래 있던 소중한 자연 속눈썹을 날려버리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뷰러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런던의 속눈썹 연장 전문 미용사가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TikTok 'ipsbeauty'


영상에서 속눈썹 연장 샵을 운영하는 이펙 오즈칸(Ipek Ozcan)은 한 손님을 시술하다 자연 속눈썹이 끊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손님은 아름다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 시키기 위해 평소 뷰러로 연장한 속눈썹과 자연 속눈썹을 같이 세게 집어 올렸다고 한다.


오즈칸이 집게를 이용해 가짜 속눈썹을 걷어내자 군데군데 뚝 끊기고, 꺾여버린 자연 속눈썹이 나왔다.


가위로 일부러 자른 듯 꼬이고 엉켜 끔찍해 보였다. 손님은 이 사실을 모른 채로 계속 뷰러를 써왔다고 한다.


인사이트TikTok 'ipsbeauty'


오즈칸은 "절대 뷰러를 쓰지 마라"며 무작정 세게 집어버리거나, 마스카라를 바른 채로 뷰러를 사용하면 끊어져 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속눈썹은 계속 자라기는 하나, 뷰러 등으로 인해 모근에 자극이 지속되면 영구적으로 털이 자라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즈칸은 최대한 살살 뷰러를 사용하거나 차라리 속눈썹 펌을 받는 것이 낫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평소 뷰러를 즐겨 사용했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는가. 눈을 예쁘게 보이려다 자칫 소중한 자연 속눈썹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