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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가 "왕따 당했다 한적 없다" 밝히자 AOA 설현에 달리고 있는 응원 댓글

권민아 논란 이후 AOA 설현의 인스타그램에 응원 댓글 달리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h_9513'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인 그룹 AOA 설현이 팬들의 응원 댓글을 받고 있다.


최근 설현의 인스타그램에는 다수의 팬들이 그를 향해 응원 댓글을 남기는 중이다.


팬들은 설현에게 "그동안 몰라봐서 죄송하다", "역시나 진실은 밝혀진다", "많이 힘들었겠다" 등이 말을 남겼다.


지난해 설현은 AOA 출신 권민아의 왕따 피해 폭로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인사이트Instagram 'sh_9513'


당시 권민아는 SNS에 유서 형식의 글을 올리고 설현의 이름을 언급했다. 권민아의 폭로로 인해 설현은 '방관자'라는 필터가 씌어져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권민아의 남자친구 논란으로 AOA 멤버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를 만났다는 논란에 권민아는 질타를 받았지만 그는 "바람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과정은 누리꾼의 많은 분노를 불렀고 결국 권민아는 바람임을 인정하며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kvwowv'


지난 5일 권민아는 라이브 방송에서는 유서에 설현의 이름을 적은 이유를 "그냥 높은 위치에 있어서 내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 보이는 것 같다. 참고로 설현이와 저는 처음에 같은 날 들어오면서 서로 엄청 의지하고 친한 사이였다. 그럼에도 언급을 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AOA 멤버 중에 성관계를 좋아하는 이가 있다고 폭탄 발언을 해 논란을 불렀다. 이후 그는 해당 멤버가 지민이라고 댓글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권민아는 "왕따라고 제 입으로 말한 적은 없고, 기사가 다 그렇게 난 거다"라고 말해 누리꾼의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은 사실인데 "왕따가 아니다"라는 뉘앙스로 해명한 적은 한 차례도 없었기 때문에 "그럼 왜 그때 바로잡지 않았냐"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이 권민아의 행동이 선을 넘었으며 오히려 그와 동료였던 멤버들을 동정하고 있는 것이다.


권민아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끔 설현이 구체적으로 어떤 언행을 보였는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것도 한 몫한다.


물론 당시의 진실은 오직 당사자만이 알 수 있으므로 대중이 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다.


다만 권민아 논란을 거치면서 일부 대중은 설현은 물론 가해자로 지목된 지민까지도 재평가를 하는 상황이기에 이들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