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강철부대' 박중사, 여성신체 불법촬영·유포 혐의 입건

경찰이 특전사 출신 유튜버 박중사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인사이트채널A '박중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경찰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박중사(본명 박수민)를 입건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여성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중사를 내사하다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최근 수사로 전환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필요한 혐의를 모두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한 걸로 전해진다.


앞서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4월 박중사가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A 씨의 사진을 동의 없이 음란 사이트에 올려 성관계를 할 초대남을 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불법 대부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인사이트채널A '강철부대'


해당 방송이 공개되기 전 채널A '강철부대' 측은 707 박수민 중사의 하차 및 통편집 소식을 알렸다. 하차 당시 구체적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실화탐사대' 방송 내용이 공개되자 박중사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박중사는 지난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반박했다.


그는 상대 여성과 해운대 술집에서 종업원과 손님 관계로 만났고, 2~3차례 만난 이후 유부남이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상대 여성 역시 자녀가 있는 유부녀였다고 강조했다.


박중사는 '초대남'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상대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먼저 초대남을 요구한 건 맞다. 하지만 그분 역시 젊고 잘생긴 친구를 구해달라고 적극적으로 동의했다"고 설명하며 "6개월 후 그만 만나자고 했더니 그때부터 협박이 시작됐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박중사는 707특임단 중사 출신으로 '강철부대'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인사이트채널A '강철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