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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500만원짜리 전기차, 한국서 '보조금 1천만원' 받을 수도 있다"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등극한 우링홍광의 홍광미니 EV를 한국에서는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을 예정이다.

인사이트우링홍광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등극한 우링홍광의 홍광미니 EV를 한국에서는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을 예정이다.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전기차 '홍광미니 EV'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미니EV는 2만 9251대가량 판매되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만 4980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3의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다.


인사이트YouTube 'Paul Barron Network'


상하이모터쇼에서 자동차 제조업체 상하이 GM우링이 선보인 '홍광(宏光) 미니 EV 컨버터블 카브리오'는 한화 기준 약 500만~675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이며, 한국 기준으로는 이륜차 수준의 가격대다.


채 3m가 안 되는 길이지만 4명이 탈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약 170㎞를 달려 인기를 끌고 있는 해당 차량은 곧 전 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다.


그중 한국에서는 보조금을 받을 경우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우링홍광


아직 보조금 지급 기준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되면 서울 기준 68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일반 전기차 기준 보조금을 지급받는다면, 1천만원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다만 홍광미니 EV의 경우 모터 출력이 20kW이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로 인증받을 수도 있다.


물론,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되더라도 그에 맞게 더 높은 유통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배달 시장이 성장하며 소형 전기차 수요가 많아질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주차공간 확보에 용이하고 이륜차와 비슷한 가격대에 안전성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