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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서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무개념' 아저씨 (사진)

영화 관람 도중 스마트폰으로 카톡과 쇼핑을 한 '반딧불이' 아저씨 모습에 누리꾼이 눈살을 찌푸렸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관람 도중 스마트폰으로 카톡과 쇼핑을 한 '반딧불이' 아저씨 모습에 누리꾼이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관에서 진상 관객을 만났다"며 불만을 호소한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전날 밤 영화 '사도'를 볼 생각에 들뜬 A씨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A씨는 평소 사람이 붐비는 자리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이날도 맨 뒷자리 좌석을 예매했다.

 

잠시 뒤, 영화가 시작된 순간 A씨의 기대감은 짜증으로 바뀌었다. 통로 옆 좌석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끊임없이 스마트폰으로 카톡과 쇼핑 등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계속 쳐다보며 눈치를 줬지만 아저씨는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결국 A씨는 아저씨를 신경쓰느라 영화를 제대로 관람하지 못했다.

 

A씨는 "영화 장면보다 슬퍼서 울기도 하는데 이날은 아저씨 때문에 열받아서 울었다"며 "영화 시작 전에도 '스마트폰 불빛 조심해달라'는 말이 나오지 않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의 사연에 크게 공감한 누리꾼들은 "영화관 최고의 민폐 중 하나가 일명 '반딧불'로 불리는 민폐 행동"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