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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3개 제품 수상

텐가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지오 시리즈, 텐가 뉴 컵시리즈, 에어로 시리즈 총 3개의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텐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텐가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지오 시리즈, 텐가 뉴 컵시리즈, 에어로 시리즈 총 3개의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수상 제품 중 텐가 지오 시리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65년 역사상 셀프 플레저 중 최초로 최우수 디자인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우수상은 전체 응모 제품의 2% 미만에 해당한다.


지오 시리즈는 'Geometric'의 어원이자 그리스어로 지구를 뜻하는 'GEO'에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지구처럼 아름다운 구체에 기하학무늬가 디자인되어 있으며, '성기를 대상화하지 않는다'라는 기업 철학도 함께 담겨 있다.


이 밖에도 텐가는 15주년을 맞아 지난 2020년에 선보인 '텐가 뉴 컵 시리즈'와 신기술 다이얼 구조를 적용한 다회용 셀프 플레저 '에어로 시리즈'로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15년간 쌓아온 텐가의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해 셀프 플레저로서의 기능과 외관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추고, 안전하고 위생적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텐가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텐가 스피너, SVR, 플립오브 등으로 무려 11개의 디자인 본상과 1개의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게 됐다.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한 3개의 제품 중 지오 시리즈와 에어로 시리즈를 디자인한 타카호리 쿄헤이(高堀恭平) 디자이너는 "학창 시절부터 동경했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셀프 플레저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편견을 깼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는 수상이다. 텐가는 제품디자인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성'을 목표로 지난 2005년 일본에서 탄생한 텐가는 현재 세계 65개국에서 누적 9,20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 최대 섹슈얼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 한국지사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