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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베트남 가는 '하늘길' 열린다

대한항공은 다음 주부터 매주 목요일에 한해 주 1회 특별 항공기를 운항한다.

인사이트베트남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길고 길었던 코로나 터널 끝에 마침내 다음 주부터 '베트남 하늘길'이 열린다.


최근 대한항공은 인천과 호치민을 오가는 베트남 항공편을 오는 24일부터 주 1회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6일 한국경제TV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화물기와 교민 수송용 호치민발 편도 여객기 외 승객을 태운 항공기가 베트남을 정기적으로 왕복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대한항공은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에 한해 특별 항공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현재 베트남 정부는 외교나 공무 등 특수 목적에 한해 입국을 허용한다. 하지만 정상적인 업무 수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이 확산되자 입국 후 격리 기간을 4주로 연장하고 특별입국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 정부의 엄격한 방역 대책으로 인해 여객 수요가 정상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늘길은 열었지만 국경 봉쇄 수준인 베트남 정부의 방역 대책으로 고민에 빠진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다음주 초 진행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베트남 순방 일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 장관은 다음주 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3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이달말께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베트남 / gettyimagesBank


한편,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저비용항공사(LCC)도 베트남 취항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개점휴업 상태였던 다낭 노선에 대한 운항허가를 받았고, 나트랑과 하노이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