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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감금하고 매출 떨어지면 대변 먹인 '전남 PC방 노예 사건'

이른바 노예 PC방 사건이 세간에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른바 노예 PC방 사건이 세간에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PC방 업주가 아르바이트생들을 흡사 노예처럼 부리고 학대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준다.


지난달 11일 경찰은 매출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감금 폭행한 PC방 업주 A(35) 씨를 입건했다.


업주 A씨는 전남 화순과 광주에서 PC방 여러 곳을 운영 중이었다.


이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운영 중인 PC방 관리를 맡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는 무단결근 시 하루 2천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등의 불공정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하루 15~16시간씩 일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합숙을 가장해 아르바이트생들이 서로를 감시하게끔 감금하고, 매출이 나오지 않으면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구타하기도 했다.


키우는 개의 대변을 먹도록 학대하기도 해, 폭행을 견디다 못해 극단 선택을 시도한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20대 아르바이트생 6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범행이 지속됐다.


피해자 부모들의 신고로 붙잡힌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