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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 제대로 안 듣고 미션 잘못 이해해 코앞에서 승리 놓친 '강철부대' 707 (영상)

'강철부대' 707 부대가 SSU와의 4강 토너먼트 대결에서 결승선 위치를 혼동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강철부대' 707 부대가 결승선을 착각하는 실수를 저질러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SKY '강철부대'에서는 707(제707특수임무대)과 SSU(해난구조전대)의 4강 토너먼트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4강 토너먼트는 최전방 보급 작전으로, 총 1000kg에 달하는 사낭(모래주머니)을 비롯, 왕복 4km의 격전지를 오가며 추가 보급품을 이동시키는 다단계 미션이었다. 


초반 사낭을 군용 트럭에 적재하는 미션에서 두 부대는 비슷한 속도를 보이다가, SSU가 역전에 성공하며 먼저 보급 포인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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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이후 뒤늦게 보급 포인트에 도착한 707은 효율적인 작전을 구성해 사낭을 먼저 모두 내리며 속도를 높였다. 


SSU는 힘이 센 황충원이 상자를 빠르게 박살 내며 추가 보급품을 획득했다.


두 부대는 100kg 더미를 팀원들이 들고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지막 미션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때 최영재 마스터가 부상하는 아군을 출발점까지 후송해야 하는 추가 미션을 줬다. 


하지만 SSU가 빠르게 움직이자 다급해진 707 이진봉은 무전이 흘러나오는 동안 더미를 실으라고 팀원들에게 지시하며 추격하기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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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SSU가 먼저 출발하자 707은 전력 질주를 시작해 이내 SSU를 따라잡았고, 도착한 지점에 위치한 깃발을 뽑고 멈춰 서며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707이 손에 넣은 깃발은 결승선이 아닌 추가 보급품의 위치를 알리는 깃발이었다.


707은 다급한 나머지 무전의 내용을 잘못 이해해 중간 지점을 결승선으로 착각한 것이다. 


끝인 줄 알고 전력으로 달렸던 임우영은 다리가 풀리며 기절했고, 깃발이 결승선인 줄 알고 모든 힘을 다 쏟아부었던 707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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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707이 중간 지점에서 멈춰선 사이 SSU는 격차를 벌렸다. 


임우영은 힘겹게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고 이에 707 부대는 "끝까지 해보자"라며 마음을 다잡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승리는 SSU에게로 돌아갔지만, 707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데스매치는 물론 단 한 번도 패배를 하지 않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707의 패배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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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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