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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제일제당, 햄·소시지 제품 20여 종 가격 9.5% 인상

CJ제일제당이 스팸을 비롯한 햄·소시지 제품 20여 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CJ제일제당이 햄·소시지 제품 20여 종의 가격을 다음 달부터 평균 9.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재료인 돼지고기 값이 큰 폭으로 인상했다는 것이 설명이다.


CJ 제일제당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스팸 클래식 340g은 5880원에서 6380원으로 8.5% 오른다. 비엔나, 베이컨 등의 제품도 6~10% 가격이 인상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지육가는 1㎏당 4506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1㎏당 5403원으로 19.9% 올랐다.


또한 돼지들의 주요 사료인 곡물가 역시 2012년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J제일제당이 육가공 제품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롯데푸드, 동원, 대상 등 업체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