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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팀에게 '불닭볶음면' 잔뜩 선물해 암살(?) 시도했다 말 나오는 '담원 기아'

MSI에 참가했던 담원 기아가 일본 팀의 암살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MSI에서 중국팀 RNG에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그런데 떠나는 과정에서 담원 기아가 일본 팀에게 인성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팀에게 인성질을 하고 떠난 담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해당 글에는 담원 기아가 일본 발로란트 프로스포츠 구단 '크레이지 라쿤'에게 한국의 음식들을 선물한 사진이 담겨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edusa1377'


누가 봐도 훈훈한 사진에 누리꾼들이 인성질(?)을 주장한 이유는 바로 음식의 정체에 숨겨져 있었다.


담원 기아가 선물한 음식에는 '불닭볶음면'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에 비해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일본의 특성상, 자칫 아무런 정보 없이 먹었다가 큰 코를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걸 본 누리꾼들은 "담원이 암살을 시도했다", "다음 날 화장실에 럼블 궁 깔릴 예정", "이걸 어떻게 먹냐고" 등의 농담을 건넸다.


인사이트Instagram 'medusa1377'


하지만 모두가 우려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예정이다. 담원 기아가 음식을 선물한 사람은 한국인 안민철 선수를 통해 전달됐기 때문이다.


선물을 받은 안민철 선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담원분들이 한국 음식 주고 가셨다... 천사가 틀림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담원 기아는 일본 선수들을 공격한 것이 아닌 한국인 선수에게 고향의 음식을 선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