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서 '코인 떡상' 예측하며 매수 추천한 유튜버, 23억 잃고 사과

인사이트YouTube '스트릿TV [비트코인 5년차 전업트레이더]'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유튜브에서 암호화폐 시장을 예측하는 트레이더 스트릿이 최근 패닉셀을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예상했던 저점보다 알트코인 값이 훨씬 더 내려가자 책임을 지고 고개를 숙인 것이다.


지난 20일 스트릿은 생방송에서 "제가 브리핑한 내용을 듣고 피해를 보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도미넌스(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의 비율)가 오르고 있다며 상승장을 예측했다. 다만 코인은 3만 2천달러대까지 떨어지며 급락세가 이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스트릿TV [비트코인 5년차 전업트레이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중순 코인당 6만4천달러에 근접했던 것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 난 셈이다.


스트릿은 "저도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지 않고 조금 빨리 매수를 했다. 하자마자 한두 시간 만에 패닉셀이 나왔다"고 했다.


실제로 스트릿이 23일 인증한 보유 시드를 보면, 그는 총 57억 8160만원을 매수해 23억 936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온다. 평가 수익률은 -39.94%.


그는 "미치겠다.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라며 "조정장에서 맞은 건데, 천재지변급으로 맞은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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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스트릿TV [비트코인 5년차 전업트레이더]'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최근 들어 3만 2천달러대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간 24일 오전 2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14.00% 하락한 3만2천677.44달러로 집계됐다.


한때 1조달러를 웃돌았던 시가총액도 6천115억9천만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새벽 '가상화폐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뒤 비트코인 가격은 3만8천달러를 웃돌기도 했으나 약효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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