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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덕후가 현대차 제네시스는 절대 고급 브랜드 못 된다 주장한 3가지 이유

'제네시스가 절대 고급 브랜드가 될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현대자동차가 고급화 전략을 택한 제네시스. 이름부터 현대를 뺀 '제네시스'로 지정하며 소위 승부를 걸었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위해 벤틀리, GM, 람보르기니 등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디자이너를 영입해,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출범 첫해인 2015년엔 530대를 판매했고, 16년부터 19년까지 평균 8만여 대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후 SUV 라인업까지 강화하며 지난해 연간 판매 10만 대를 돌파한 시점에서, 최근 '제네시스의 한계'를 지적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22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는 '제네시스가 절대 고급 브랜드가 될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540여 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공감을 얻었다.


누리꾼들이 공감한 제네시스가 진짜 고급 브랜드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제네시스만을 위한 매장이 많지 않다. 매장에 가면 옆에 아반떼와 투싼 등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어렵다는 주장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오너가 단독 전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얻는 게 어렵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둘째는 엠블럼이 계속 변한다는 점이다. 단기간에 3번이나 바뀐 엠블럼이 브랜드의 정통성을 가져가기 어렵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은 제네시스만을 위한 정비소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첫 번째 이유와 비슷한 맥락인데, 센터에 입고하면 옆에 다른 현대차와 함께 대기실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만족감을 가지기 어렵다는 맥락이다.


이 같은 글 하단에는 공감과 비공감 댓글이 뒤섞이며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17∼2020년 4년 연속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 신차 품질 조사에서 고급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