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운동화 거래 플랫폼 '프로그', NFT 도입

사진 제공 = 프로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정판 운동화 거래 앱 '프로그'를 출시한 스타트업 힌터가 올해 6월 프로그 서비스에 NFT(대체불가토큰)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NFT는 기술 특성상 한번 생성되면 삭제·위조할 수 없다. 소유권과 거래 이력이 명시돼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 및 소유권 증명서'처럼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는 NFT 특성과 프로그의 '정품 인증서'에 공통점이 있다고 보고 기존 정품 인증서를 NFT로 발급키로 했다. 프로그 NFT는 FRC(Frog Registered Certificate)라는 이름으로 발행된다. 상품 정보와 이미지, 소유자 정보 등 거래 관련 데이터가 기록된다.

정하윤 힌터 대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프로그 플랫폼 및 지갑에서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NFT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NFT로 개인의 소유권을 보장하고, 가품(짝퉁) 유통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